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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팬들과 즐거운 주말

김해서 11~12일 ‘두드림 데이’ 행사
“지난 시즌 팬들이 준 사랑에 보답”

  • 기사입력 : 2016-06-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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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두드림데이 행사에 참가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11일 오후 김해 가야랜드 달빛야영장.

    창원 LG 세이커스 팬들은 잔디구장에서 조형섭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맞춰 열심히 스트레칭을 했다.

    LG 선수들뿐만 아니라 김완태 단장, 한상욱 사무국장 등도 팬들과 함께 명랑운동회를 즐겼다.

    자칭 ‘명랑운동회 우승의 보증수표’라는 기승호는 명랑운동회 내내 팀원들을 독려하며 이끌어나갔다.

    명랑운동회는 조 아나운서의 사회로 OX 퀴즈, 도전 99초 등 참가자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게임으로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팬들은 자율적으로 팀원을 구성했다. 6개의 조로 나눠서 각 조의 대표가 1~6번으로 된 번호를 뽑은 후, KBL 드래프트 룰에 따라 12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전체 1순위로는 김종규가 지명됐고, 한상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순위로 선택됐으며, 기승호는 3순위로 지명된 후 티셔츠 뒤에 1라운드 3순위라는 글자를 새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해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있는 이관기는 2명의 선수가 남았을 때 댄스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먼저 선택받았다.

    명랑운동회 후 특별공연에서는 이관기, 최승욱, 정성우, 한상혁으로 구성된 ‘세이커스 101’팀이 ‘pick me’ 등을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다. BBQ파티에서는 선수들이 직접 팬들을 위해 고기를 구웠다. 김종규는 팬에게 쌈을 사서 먹여주는 등 팬 서비스에 앞장섰다.

    12일에는 김종규의 주도로 기상 체조를 하면서 아침을 열었고, 보물찾기, 제기왕, 포토&사인 타임 등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LG가 11~12일 시즌권 팬들을 위해 ‘두드림 데이’ 두번째 이벤트로 마련됐다. 첫번째 두드림 데이는 지난 9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고려대와 친선경기, 팬사인회와 이벤트 타임 등이 열렸다.

    김 단장은 “창원 등 LG 팬들이 어느 지역보다 열성적이고 팀을 사랑해주시는 것이 큰 자산이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시즌티켓 구매 팬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규리그 우승을 했던 2013-2014 시즌처럼 팀 분위기가 좋아 2016-2017 시즌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이 기대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승호는 “시즌 내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행사라 생각한다. 팬과 선수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라서 선수들도 협조적이다. 지난 시즌 하위권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선수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팬패밀리데이에 참여하고 있는 주명숙(43·여)씨는 “농구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가족들과 함께 매년 참여하고 있다.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어울릴 수 있는 행사다. 가족들이 함께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농구가 좋다”면서 “팬패밀리데이에서 장기 시즌권자를 우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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