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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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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기사입력 : 2016-06-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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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 베스트셀러 문필가로 더 잘 알려진 시인이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코너와 문화예술위원회의 ‘시배달’ 코너에 게재한 시 129편을 골라 단 한 줄씩 날카로운 구절만을 꼽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기존의 시 독법이 전체를 음미하는 방식이었던 데 비해, 이 방식은 ‘찰나의 문장’을 잡아두고 사유하는 독특한 구조로 짜여져 있다. 장석주 지음, 현암사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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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기 좀 보세요 = 그래픽 디자이너 폴리 카네브스키의 글과 미국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고 있는 유태은의 그림이 만나서 탄생한 그림책. 지난 2014년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그림책 10’ 중 하나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문장이 이야기를 리듬감 있게 이끌어 가고, 아기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담은 그림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원제는 Here is the baby. 폴리 카네브스키 글, 유태은 그림, 김지은 옮김, 창비 펴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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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희지 평전 = 공자의 ‘춘추’가 유가 지식인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듯이, 왕희지의 서체와 서예론은 당 태종 시대뿐 아니라 이후까지 강력한 모범이자 지침이 됐다. 당 태종이 가장 존경했고, 당시 서성(書聖)으로 추앙받던 왕희지, 또 서예의 대가로 이름을 날린 그의 아들 왕헌지가 정치적·사상적·문화적으로 차지했던 자리와 의미를 포괄적으로 서술한 역작이다. 궈롄푸 지음, 홍상훈 옮김, 연암서가 펴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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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 지구 생태계 서열 2위인 기생충은 거의 대부분의 생물 안에 기생하며 번성하고 있다. 인간은 멸종하더라도 기생충은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한다. 기생충의 생존방식은 다양하지만, 그들에게도 ‘자손 번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인 저자가 기생충의 생존과 관련한 비밀을 한 권에 담았다. 서민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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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을 위한 음식의 사회학 = 최초의 인류는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오늘날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식탁 위에 올라올까. 식품을 파는 슈퍼마켓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음식의 시작부터 음식문화의 발전, 그 발전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등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담긴 이야기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 폴라 에이어 글, 이라 올레니나 그림, 김아림 옮김, 그린북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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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만나는 마케팅 1교시 = 마케팅으로 성공한 기업도 있고, 잘못된 마케팅 때문에 망한 기업도 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마케팅을 접할 일이 얼마나 될까. 당장 코앞에 직면한 미션은 물건 하나를 더 파는 것, 회사의 돈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 등이다. 이 책은 고객을 파악하는 일부터 제품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마케팅의 흐름을 순서대로 알려 준다. 아디 코라 지음, 김승진 옮김, 길벗 펴냄,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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