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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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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그린벨트 210만㎡에 산단 조성

상복·용정·덕산·평성 4곳 개발
2021년까지 8521억 투입 계획
첨단기계 등 고부가가치업종 유치

  • 기사입력 : 2016-06-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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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산업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2021년까지 사업비 8521억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210만㎡에 산업단지 4곳을 조성한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산업용지 부족 해소 및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에 상복일반산단, 용정일반산단, 평성일반산단, 덕산일반산단 등 4곳을 조성할 계획으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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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m 지도 사진.

    ◆상복일반산단= 성산구 창곡동 86 일원에 조성되는 상복일반산단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산단조성 승인을 받아 보상 및 공사를 시행 중이다.

    공영개발이며 시비 280억원을 투입한다. 11만5000㎡의 부지에 산업시설용지 4만3380㎡, 지원시설 810㎡, 공공시설 7만1550㎡ 규모로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기장비제조업, 기타기계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기타운송장비제조업 등 5개 업종이 입주할 계획이다.

    편입 토지 및 지장물의 보상가 불만에 따른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보상 협의를 통해 보상금 집행 및 수용재결을 추진해 201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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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m 지도 사진.
    ◆용정일반산단= 의창구 동읍 봉산리 191 일원에 조성되는 용정일반산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놓고 국토부 및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국토부는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50억원 소요)를 요구하고 있으며 창원시는 보전부담금(4억원 정도)만 납부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지난 3월부터 30만㎡ 이하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이 경남도에 위임돼 경남도와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9월께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 후 내년 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14만8000㎡ 부지에 시비 370억원을 투입해 공영개발한다. 2018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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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일반산단= 덕산일반산단은 의창구 동읍 덕산리 일원 106만㎡를 개발해 산업용지 49만8000㎡를 조성한다.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특수목적법인을 연내 설립해 내년 안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받아 2020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방위산업 특화단지 등 첨단업종이다.

    덕산일반산단은 사업자인 동양건설 컨소시엄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차질을 빚은 데다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방식을 변경해 마을을 포함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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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um 지도 사진.
    ◆평성일반산단=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84만㎡를 개발하는 평성일반산단은 연내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을 국토부로부터 받아 내년 산단 승인 및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571억원(공사비 891억원, 보상비 1628억원, 기타 1052억원)이며 특수목적법인(공공 34%·민간 66%)을 설립해 시행한다.

    시는 첨단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 특성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 부서 및 기관, 법인과 적극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는 지방산단 4곳은 창원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하는 신산업단지의 개념으로 새로운 경제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전략특화(자동차, 첨단기계, 첨단금형 등)산업단지이며 입지적으로 기반시설이 양호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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