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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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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웃음꽃 피게 하는 ‘행복학교’ 좋아요!

양산 화제초, ‘공개의 날’ 수업 열어
학부모·지역민들과 소통, 정보 공유

  • 기사입력 : 2016-06-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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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열린 양산 화제초등학교 공개의 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화제초/


    올해로 경남 행복학교 지정 2년째가 되는 양산 화제초등학교(학교장 박정화)가 지난 16일 학교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의 날 명칭은 행복학교 이야기 나눔을 위한 ‘꽃나루학교’다.

    꽃나루학교란 화제초등학교의 한글 표현으로 ‘아이들이 저마다의 고운 빛깔로 자라 그 향기를 널리 퍼트린다’는 의미를 담아 화제초등학교가 지향하는 교육비전이다.

    공개의 날에는 학부모와 지역민 30여명이 참여해 행복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일선학교 교사와 교감, 교장 등 40여명도 참가해 화제초등학교 학생들의 일상을 지켜보며 벤치마킹을 했다.

    화제초교는 공개의 날을 맞아 학년별 수업활동과 학급자율활동, 방과 후 활동 등을 선보였다.

    1학년들은 오감으로 체험하며 여름날씨를 조사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2학년은 자신이 겪은 일을 시로 쓰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4학년은 ‘몽실언니’를 읽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 1~2학년 학생들은 학교 텃밭을 이용한 생태교육과 팀 협력으로 건강한 경쟁 활동을 배우는 체육활동도 선보였다.

    신지원(5년) 학생은 과학수업 후 “식물의 단면을 봐서 신기했고, 식물에게 그런 물관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식물을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 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업을 보러 와서 부끄럽기도 했고 신경 쓰여서 수업에 집중하기가 힘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행복학교는 학생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가르침 중심에서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경남형 혁신학교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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