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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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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고 재학 중 6·25 참전 학도병들, 66년 만에 졸업장 받았다

김창선·정진곤·고 정진근씨 희생·헌신에 감사 전달

  • 기사입력 : 2016-06-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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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고등학교에 다녔던 6·25 참전 학도병들이 참전 66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23일 오후 양산고에서 열린 수여식은 양산고 최진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후배들이 마련한 자리로 양산고 재학 중 국가수호 전장에 참전하느라 학업을 미처 마치지 못한 참전영웅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해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명예졸업장 수여자는 3명으로 김창선씨는 직접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고, 이미 작고한 정진근씨는 부인이 대신 참석했다. 또 서울에 거주하는 정진곤씨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참석지 못해 6·25참전유공자회 양산시지회장이 대신 졸업장을 수여했다.

    주영원 울산보훈지청장은 “오늘 이 뜻깊은 자리가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높이고, 양산고 후배들에게는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참전 호국영웅들의 영원한 조국애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후배 학생들이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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