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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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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신속한 구조조정이 중요”

대우조선-삼성중 노조 “지나친 구조조정 강요” 반발

  • 기사입력 : 2016-06-26 1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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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4일 “현재 조선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협력을 통해 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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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우조선해양 노-사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잇따라 방문, 노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구조조정을 돕기위해 대체 일자리 발굴, 전직훈련 강화 등 실업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앞두고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거제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가 조선업 인력 구조조정의 정점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대우조선 노동조합 현시한 위원장은 “정부가 지나친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소속 근로자 대부분은 “정부와 회사측의 요구가 다를 게 없다”며 “특히 정부·채권단의 예상 조차 뛰어넘는 사측의 강도높은 자구안 계획을 절대 수용할 수 없고, 납득할만한 자구안이 나올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며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 글·사진=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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