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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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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안방서 와이라노… 시즌 두 번째 4연패

마산서 KIA에 4-15로 완패
타선 집중력 부족·투수 난조

  • 기사입력 : 2016-06-26 2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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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시즌 두 번째 4연패에 빠졌다.

    NC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즌 8차전서 4-15로 완패했다.

    NC는 지난 24일 2-6으로 역전패, 25일 0-9로 패한데 이어 이날마저 KIA에 패하며 2016 시즌 처음으로 스윕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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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는 KIA에 3연패를 하면서 상대 전적 4승4패가 됐다. 시즌 41승2무23패가 된 NC는 SK 와이번스에 역전패한 선두 두산 베어스(49승1무21패)와 승차를 5게임으로 유지했다.

    NC 선발 정수민은 매 이닝 타자를 내보냈으나 1회초 2사 1, 3루, 2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정수민은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3루에서 브렛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도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노수광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내준 후 김주찬의 안타때 김준완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2-3 역전을 허용했고,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수민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졌으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금강(3분의2이닝 2실점), 장현식(3분의2이닝 8실점), 박준영(2이닝 1실점)이 실점하면서 NC는 이날 등판한 5명의 투수 중 박상혁(1과3분의1이닝)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이날 경기 전 연패 탈출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호준과 테임즈에게 휴식을 주고 박민우를 3번(2루수), 나성범을 4번(우익수), 박석민을 5번(지명타자), 조영훈 6번(1루수)에 배치했지만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NC 타선은 1회말 이종욱, 김준완, 박민우의 3연속 안타로 1득점하고, 조영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2-0을 만들면서 KIA 선발 홍건희를 3분의2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경기 초반은 순조로왔지만 NC 타선은 2회말 무사 1, 2루, 3회말 2사 1, 3루 찬스를 놓쳤고, 4~5회엔 안타를 만들지 못하는 등 KIA 불펜 투수들에 막혔다.

    조영훈은 2안타 2타점, 김준완은 2안타 1타점, 박민우 1안타 1타점, 이종욱·나성범·박석민이 2안타 등을 치면서 NC는 모두 안타 13개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NC 김태진은 7회말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전상현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1군에서 첫 안타를 만들었다.

    NC는 27일 서울로 이동해 28~30일 두산과 주중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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