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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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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무패행진 제동

부천FC에 0-1 패배

  • 기사입력 : 2016-06-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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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의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남FC는 25일 오후 7시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19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해 승점쌓기에 실패했다.

    최근 리그 5경기 10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2골씩을 기록,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경남은 부천의 막강한 수비력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천은 K리그 챌린지 11개팀 중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경기 동안 8실점, 경기당 0.5실점만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유대현-강지용-한희훈-이학민으로 구성된 부천의 포백은 크리스찬과 임창균 등을 앞세운 경남의 공격을 봉쇄했다.

    부천은 경기 초반부터 경남을 거세게 압박하며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문기한의 코너킥이 강지용의 머리를 향해 정확히 날아갔고, 강지용은 볼을 곧장 슈팅으로 연결하지 않고 페널티 박스 내 좋은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루키안에게 연결했다. 루키안은 강지용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하게 헤딩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수세에 몰린 경남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6분 배기종을 시작으로 안성남, 김형필을 각각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무기력하던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에는 경남이 60-40에 가까운 볼 점유율로 부천을 압박했다. 하지만 부천의 수비진은 견고했다.

    경남은 전후반 90분 동안 10개의 슈팅과 4개의 유효슈팅을 날리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끝내 부천의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부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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