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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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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공룡, 곰 잡을까... NC, 두산과 잠실 3연전

‘승차 5게임’ 1·2위 맞대결 관심

  • 기사입력 : 2016-06-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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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리그 1위와 2위팀이 맞붙는 명승부가 펼쳐진다.

    리그 2위인 NC 다이노스(41승2무23패)는 28~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49승1무21패)와 주중 3연전을 한다.

    양 팀간의 승차는 5게임.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순위권 싸움은 크게 요동칠 수도 있기 때문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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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패한 NC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NC 다이노스/

    NC와 두산은 이번 시즌 6번 맞붙어 3승3패였다.

    NC는 이번 시리즈를 순리대로 할 예정이며, 두산은 선발 로테이션 일정을 조정해 1~3 선발을 내세운다. 다만 NC 역시도 26일 테임즈와 이호준에게 휴식을 줬으며, 박석민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면서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NC는 두산과의 6경기에서 타율이 0.221, 평균자책점은 3.12로 시즌 평균(타율 0.295, 평균자책점 4.28)보다 낮았다.

    따라서 이번 역시도 투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C는 두산 1~3선발인 니퍼트(10승2패, 평균자책점 3.36), 장원준(9승2패, 평균자책점 3.09), 보우덴(9승3패, 평균자책점 3.69)를 상대로 최대한 공을 많이 던지게 해서 빨리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NC의 4연패를 끊기 위해 이민호(4승4패, 평균자책점 5.19)가 28일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민호는 이번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1패를 당하긴 했지만, 평균자책점 2.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니퍼트를 예고했다.

    15연승 후 1무4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NC가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NC는 잠실 3연전 후 창원 마산구장으로 돌아와 7월 1~3일 삼성 라이온즈(31승41패·리그 8위)를 상대한다. NC와 삼성도 상대 전적 3승3패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NC가 2013년부터 줄곧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였던 삼성과 어떠한 승부를 펼칠지도 주목된다. NC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7.27로 제일 나빴다.

    한편 이호준은 역대 3번째로 1200타점(현재 1191타점), 박석민은 역대 39번째로 700타점(현재 693타점)에 각각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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