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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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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레반도프스키, 내일 새벽 누가 이름값 할까

포르투갈-폴란드, 유로2016 8강전
골잡이 자존심 걸고 ‘4강행 격돌’

  • 기사입력 : 2016-06-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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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호날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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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레반도프스키/연합뉴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좀처럼 이름값을 못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골잡이 자존심을 걸고 마지막 혈투를 펼친다.

    포르투갈과 폴란드는 7월 1일(한국시간) 새벽 4시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유로 2016 8강전을 펼친다. 이번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골잡이 호날두와 폴란드의 영웅 레반도프스키의 최전방 득점포 대결에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로 대회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유로 1984에서 3위에 오른 포르투갈은 잠시 주춤하다 유로 1996부터 올해 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00 3위, 유로 2004 2위, 유로 2012 3위 등 눈에 띄는 성적을 남겼다. 다만 우승이 없는 게 아쉽다.

    포르투갈이 힘겹게 8강에 진출한 것은 ‘믿을맨’ 호날두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라는 평가다.

    호날두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2골을 터트렸다. 헝가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쳤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는 골은 침묵했고,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실축까지 경험했다.

    호날두의 발끝이 살아나야 포르투갈은 12년 만의 유로 대회 결승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유로 2008을 통해 처음 본선 진출에 성공한 폴란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 진출까지 이뤄내 축제 분위기다.

    폴란드의 꿈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4강(3위) 진출 이후 무려 34년 만에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럽축구선수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

    본선 조별리그에서 2승1무의 ‘무패행진’을 거둬 독일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나선 포르투갈은 스위스와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간판 스타’ 레반도프스키의 발끝이 아직 단 한 번도 포효하지 못한 게 폴란드의 걱정거리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로 2016 예선에서는 무려 13골이나 폭발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4경기 연속 골침묵이다. 그의 부활에 폴란드의 준결승 진출이 달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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