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연승을 하면서 전반기를 마감했다.
경남은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1라운드 고양자이크로FC와 원정경기에서 송수영과 정현철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29일 FC안양과 경기에 승리한 데 이어 2연승을 하면서 전반기를 8승4무8패(승점 18점·리그 9위)로 마무리했다.
경남 송수영은 전반 33분19초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고양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경남은 고양의 반격으로 전반 40분42초 이예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두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경남 정현철이었다.
정현철은 후반 13분16초 이호석의 헤딩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남은 고양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경남은 슈팅(6-12), 유효슛(4-7)에서 고양에 밀렸지만, 볼점유율에서 58%-42%로 앞서면서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
경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