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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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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37) 사생대회

  • 기사입력 : 2016-07-17 1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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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이 되니 전원생활도 정말 지루합니다. ㅠㅠ

    비가 많이 내리니 다용도실은 천장에서 비가 뚝~뚝~뚝~ ㅠㅠ

    집안 전체는 습기가 올라와 바닥이 그야말로 끈적끈적.. ㅡ.ㅡ;;

    주택이다보니 이런 것은 감수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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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서 공놀이 중인 아들.

    전원주택의 넓은 마당은 아들의 놀이터나 다름이 없습니다.

    공놀이도 하고 RC자동차로 여기저기 조종도 하고.. 강아지와 함께 뛰어 놀기도 하고..

    때로는 천막을 이용한 미니풀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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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서 RC카를 가지고 노는 아들.

    마당에서 아들과 이것저것 많은 놀이 등을 하지만 저는 이 장면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온한 가운데 아들이 평상위에 앉아 자연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

    이 사진 한장으로 저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흡사 사극에서 보면 선비가 정자에 앉아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는 모습?

    좀 과장되긴 하지만..

    메인이미지

    아들은 마당에 풀어놓은 강아지 앞에서는 얼음이 된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여유로운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뭐 어쨌든 이 또한 전원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묘미가 아닐까요? ㅎㅎ

     

    메인이미지

    특히 눈에 들어온 장면. 아들만의 사생대회. ㅎㅎ

    무엇을 어떻게 그리더라도 나에게는 네가 1등이고 최고란다.

    이민영 기자 (뉴미디어부)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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