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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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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4강 PO’ 포기는 없다

오늘 강원FC와 후반기 첫 경기
취약 포지션 보완 … 돌풍 노려

  • 기사입력 : 2016-07-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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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후반기 돌풍을 노리고 있다. 목표는 ‘4강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경남FC는 1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FC와 2015 현대오일뱅크 챌린지 23라운드 경기를 한다.

    경남FC는 심판매수건으로 징계를 받아 -10점 승점 삭감에도 전반기에 5할대 승률을 올리며 8승4무8패(승점 18)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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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경남FC는 예산삭감 등으로 선수 선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조직력을 다지지 못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전반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리그 9위로 올랐다.

    경남FC는 이원재 등이 부상에서 빠지고, 윙백이 정착하지 못하면서 수비라인에서 허점을 드러내 20경기에서 28실점했다. 그러나 최근 이반을 중심으로 안정세를 굳혀 가고, 새 수비수 영입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격라인은 합격점을 받았다. 크리스찬(6골 3도움)과 송수영(3골 1도움)이 제몫을 하고 이호석이 10경기에서 4골 4도움으로 빛나는 활약을 하면서 파워 있는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여기에 최고참 배기종(3골 2도움)이 순도 높은 골 결정력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아쉽다면 올 시즌 경남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은 임창균이 3도움에 그치고 있어, 그의 부활 여부가 후반기 성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반면 후반기 첫 경기 상대인 강원FC는 11승4무5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공수의 안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통산전적에서 8승8무4패로 강원에 앞서 있고, 올 시즌에도 1승1무로 우위에 있다.

    최근 양 팀은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타고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후반기 성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종부 감독은 “리그 9위로 머물고 있지만 아직 후반기 20경기가 남았다. 여전히 올 시즌 목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다”면서 “강원전에서 승리를 한다면 후반기 어떤 기적을 낳을지도 모른다. 휴식기간 중 취약 포지션에 대해 일부 보완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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