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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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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로 신호연동시스템 고장… 출근길 정체 극심

2010년 두 차례 고장 이어 세 번째
경찰 “정확한 오작동 원인 파악 중”

  • 기사입력 : 2016-07-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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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전 창원대로 출근길 운전자들이 예기치 못한 차량 정체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이날 교통정체는 창원대로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기의 연동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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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창원대로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기 연동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출근길 차량들이 큰 정체를 빚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출근길 삼동교차로(올릭픽공원 부근)~교육단지사거리~창원병원사거리~한국산단공단 경남본부 삼거리~재료연구소삼거리~남고삼거리~성산패총사거리~가음정사거리(장비공원 부근)를 잇는 4㎞ 구간의 8개의 교통신호기 연동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 여파로 창원대로 일대에 교통정체가 발생했고, 창원공단 쪽으로 이동하는 차량까지 큰 정체를 빚었다.

    제보자 A씨는 “창원대로 교통정체로 인해 출근시간이 평소보다 20~30분 늦어졌다”고 불평했다.

    경찰은 “교통신호기 전산시스템을 2개 운영하고 있는데 창원대로 쪽에서 연동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해 정체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창원대로 전체에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산상 문제인지 부품의 문제인지 관련 업체를 불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창원대로 교통신호기 연동 시스템 오작동은 지난 2010년 1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남경찰청과 창원시는 2~3억원을 들여 중앙컴퓨터를 교체한 바 있다.

    이번 연동 시스템 오작동과 관련해 경찰은 “연동 시스템은 출근길, 주간, 야간, 심야 등으로 나뉘어 시간대별 주기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며 “신호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시간대별 연동 주기가 제때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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