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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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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한 경남FC, 또 이겼다

강원FC에 2-0 승리… 홈 3연승 기록

  • 기사입력 : 2016-07-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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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강원FC를 누르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 3연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1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경남은 9승4무8패(승점21)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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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송수영이 기선을 제압하는 골을 넣고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경남FC/

    전반전 경남은 수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박지수-이반-우주성-김정빈으로 구성된 경남 수비진은 밀착 수비로 강원의 공격을 봉쇄했다. 볼점유율은 53-47로 강원에 밀렸지만 전반 강원의 공세에 역습으로 맞서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전반 후반에 갈렸다. 경남은 전반 43분 강원에 패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이준희가 오승범의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경남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전반 46분, 배기종의 패스를 받은 송수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기선을 제압한 경남은 후반에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강원은 수비 강도를 높였지만 후반 7분, 배기종이 강원 오른쪽 부근에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들어가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경남은 강원의 마라냥과 마테우스의 빠른 공격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위기를 넘겨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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