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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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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화장실 천장에 영아 유기한 20대 미혼모 붙잡혀

  • 기사입력 : 2016-07-20 09: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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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중부경찰서는 모텔 화장실 천장에 아기를 유기한 혐의(영아유기)로 A(29·여)씨를 붙잡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낳고 화장실 천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투숙 손님으로부터 "악취가 난다"는 얘기를 접한 모텔 주인이 방을 점검하다 유기된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투숙객 명단을 확보한 뒤, 아기를 유기한 방 바로 옆 방에 A씨가 투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 진술에서 A씨는 "아기를 낳았지만 움직이지 않아 죽은 것으로 알고 천장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기 시신를 부검한 후 A씨의 신병을 결정할 방침이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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