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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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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에 ‘원인불명 가스냄새’ 불안

부산 해운대구·남구 신고 잇따라
울산 남구서도 신고 20건이상 접수

  • 기사입력 : 2016-07-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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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과 울산에 지난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발생했지만 그 원인이 오리무중이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4일 부산시 재난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남구 용호동·대연동 일대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동부산에서 시작된 가스 냄새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부산인 강서구 명지동 L아파트 신고를 끝으로 더이상 나지 않았지만 2시간 동안 200건이 넘는 신고가 이어졌다.

    울산에서도 그 이틀 뒤인 23일 오후 2시 22분부터 1시간가량 울산소방본부 등에 가스냄새 신고가 20건 이상 접수됐다. 신고지역은 석유화학공단과 멀지 않은 신정동, 달동, 야음동, 선암동 등 남구 지역에 집중됐다.

    가스 냄새의 원인이 쉽게 밝혀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부산은 나흘째, 울산은 이틀째 오리무중이다.

    이번 일은 이달 5일 ‘울산 지진’을 겪은 시민들의 충격과 겹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 원인을 두고 온갖 억측이 나돌았다.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주장에서 고리원전의 이상 징후가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부산시는 공식 페이스북에 지진 전조현상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고리원전에는 이상 징후가 없다는 점을 밝혔다. 김한근·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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