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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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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홈런 4방으로 호랑이 사냥…KIA에 8-2 승리

김성욱 연타석 홈런·박석민 2방
NC, 광주서 KIA에 8-2로 승리

  • 기사입력 : 2016-07-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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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연타석 홈런과 박석민의 홈런 2개 등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우세 시리즈를 거뒀다.

    NC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시즌 11차전서 김성욱의 연타석 홈런과 박석민의 홈런 2개 등을 묶어 8-2로 승리했다.

    김성욱은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2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시속 127㎞ 가운데 높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또 김성욱은 3-1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KIA 두번째 투수 김광수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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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성욱이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 6회초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방망이를 들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석민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현종의 시속 137㎞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으며, 9회초 무사 3루에서 임창용의 136㎞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김성욱은 2안타(2홈런) 4타점, 박석민은 3안타(2홈런) 3타점을 올렸고, 테임즈는 2안타를 쳤다.

    NC 선발 이재학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했으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재학은 2-0으로 앞선 5회말 강한울과 신종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노수광의 희생번트에 이어 필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1실점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이 흔들린다고 판단하자 바로 투수를 교체하는 선택을 했다. 원종현은 1사 1, 3루에 등판해 나지완을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으며, 이범호를 3루수 땅볼 유도하며 급한 불을 껐다.

    원종현은 1과 3분의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원종현에 이어 김진성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최금강은 3분의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NC의 마무리 임창민은 6-2로 앞선 8회말 2사 2, 3루에 마운드에 올라 이홍구를 삼진 아웃 처리했고, 1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으며 시즌 18세이브를 올렸다. NC는 26~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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