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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회 연속 ‘톱10’ 목표

리우올림픽 D-11… 역대 최다 206개국 참가

  • 기사입력 : 2016-07-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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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개막식이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21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된 근대 올림픽이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경기는 리우의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 3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 경기는 리우 외에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마나우스, 사우바도르, 상파울루에서도 열린다.

    리우올림픽에는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새로 정식종목으로 추가돼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참가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할 전망이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204개국이 출전했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난민 대표팀’ (Team Refugee Olympic Athletes)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들은 리우올림픽 개막식 때 개최국 브라질 바로 앞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깃발을 들고 입장한다.

    다만 스포츠 강국 러시아의 출전 여부는 리우 올림픽의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금지약물을 썼다는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육상선수들에 대해 출전금지 처분을 내렸지만, 도핑 파문은 확산됐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최근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인 도핑 조작이 이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도 IAAF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IOC도 24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육상 외 다른 종목의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금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선수 204명과 경기 임원 94명, 본부임원 33명 등 총 33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 204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210명보다 작은 규모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50명 이후 최소 규모다. 우리나라는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는 불참했다.

    28개 종목 가운데 농구,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불참하며 복싱은 19일 함상명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극적으로 출전이 성사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국가별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10-10’으로 설정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유도는 물론 사격과 배드민턴, 골프, 펜싱이 목표 달성에 앞장설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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