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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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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 US주니어골프 2년 연속 우승

5홀 차로 뒤지다 대역전 드라마

  • 기사입력 : 2016-07-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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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은정(영파여고)이 US 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성은정(17·영파여고)이 지난달 국내 프로 대회에서 당한 역전패가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성은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1958년 주디 엘러, 1971년 홀리스 스테이시에 이어 성은정이 세 번째다. 특히 11번 홀까지 5홀이나 뒤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승부를 뒤집어 결국 2홀을 남기고 4홀 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성은정은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대역전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마지막 홀을 남겼을 때만 하더라도 3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는 바람에 연장에 끌려들어가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성은정은 “그때 뼈아팠던 경험이 오늘 뒤진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날 결승에서 성은정에게 역전패를 당한 안드레아 리 역시 한국계 선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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