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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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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범죄 감시하는 눈’ 1659개

올해 고화질 방범CCTV 148대 추가
도보 6분당 1대꼴 ‘부울경 최고수준’

  • 기사입력 : 2016-07-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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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증산역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도보 6분, 거리 340m마다 찰칵! 양산은 부울경에서 최고 수준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시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양산시가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방범용 고화질 CCTV 148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올해 8억원을 투입해 여성범죄 발생지역, 절도 다발지역, 청소년 비행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생활방범 취약지역 45개소에 CCTV 148대를 지난달 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20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 인식률이 높아 기존의 야간 영상 흐림 문제점도 보완됐다.

    하반기에는 아동범죄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3개소, 도시공원 40개소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에는 지난달 기준 1659대의 CCTV가 설치·연동돼 있다. 목적별로 방범용 1295대, 교통상황 수집용 50대, 차량번호인식 14대, 초등학교 연계 193대, 재난시설물 37대, 주·정차 70대 등이다.

    한편 올 상반기 도시통합관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5대 강력범죄 3건, 청소년 비행 280건, 경범죄 880건, 교통안전 34건, 수배차량 1건, 재난재해 1건, 쓰레기투기 등 총 2600건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해결함으로써 치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재 양산시는 도보로 6분당 1대 정도의 CCTV가 설치돼 있어 부·울·경 내 최고 수준이다.

    여기다 시는 이달 중 방범, 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한 U-City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도시통합관제센터와 119센터 간 긴급출동지원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119긴급출동지원서비스가 가동되면 119로 신고 시, 119센터로 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현장 영상을 즉각 제공해 진입로 확보와 화재 진압 지휘가 즉각 가능해 화재나 구조·구급 시 신속히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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