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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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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의회 의장단 불법선거’ 철저 수사 촉구

창녕군 진보연합 준비위, 기자회견
금품수수한 의원 자진사퇴 요구도

  • 기사입력 : 2016-07-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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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 진보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신종만 전교조 창녕지회장)는 25일 오전 창녕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창녕군의회 의장단 불법선거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금품수수 해당 의원은 자진 사퇴 및 조속한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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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위는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으로 의장과 부의장이 구속되고 그외 5명의 의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등 창녕군의회가 마비되고 있다”며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당면한 조례안 처리도 하지 못하는 등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신종만 준비위원장은 “만약 내년 3월 13일까지 보궐선거가 확정되지 않으면 임기 1년 이내에는 보궐선거를 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의해 2018년 6월까지 의회공백이 생기게 된다”며 “창녕군의회 하반기 2년을 행정마비로 민생불안의 초래를 막기 위해 관련 사법기관의 조속한 수사와 금품수수 관련 의원의 자진 사퇴로 보궐선거를 조속히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장단 공백사태와 관련해 이날 창녕군의회 이상주 운영위원장 등 9명의 의원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자문위원의 법률자문을 받아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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