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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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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모피를 고급 모피로 속여 판 50대 구속

  • 기사입력 : 2016-07-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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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중부경찰서는 저가의 인조 모피코트를 유명 백화점에서 파는 고급 모피로 속여 판 혐의(사기)로 A(57)씨를 구속하고 공범을 쫓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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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A씨 등은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의 한 상가 앞에서 주부 B(40)씨에게 자신을 유명 백화점 물류팀 과장이라고 소개하면서 “한 벌에 530만원 하는 유명 회사 명품 모피코트를 돈이 필요해서 빼돌렸는데 싸게 판매하겠다”고 속여 세 벌에 90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모피 코트를 세탁하기 위해 집 근처 세탁소에 맡겼다가 가짜 모피임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B씨가 구매한 것과 같은 모피코트 세 벌을 추가로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백화점 과장이 아니었으며, 모피 코트에 붙어 있던 상표 역시 유명 모피 의류 브랜드를 모방한 가짜였다.

    A씨는 해당 모피코트를 대구 섬유시장에서 한 벌에 15만원가량을 주고 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공범을 뒤쫓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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