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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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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내고장 경남에서 먹고 즐기고

  • 기사입력 : 2016-07-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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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명사 바다영화제’ 사전행사./거제시/



    [낭만의 거제: 발길 닿는 곳곳 ‘추억 만들기’] 해변 산책·요트 타기·영화 감상


    여름휴가 때 거제를 찾으면 해금강, 바람의 언덕,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명소가 숨어 있고, 스포츠, 영화 등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먼저 일운면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명리조트 앞 해안변에 연장 1.4㎞, 폭 2.5m 규모의 해안경관 산책로를 조성하고 전망대와 조형물 설치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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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대명리조트 앞에 조성된 해안경관 산책로.


    대명리조트, 거제씨월드, 거제요트학교, 조선해양문화관 등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이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폭포 경관을 자랑하는 문동휴양지가 최근 개장됐는데, 휴양지 내 문동폭포는 옥녀봉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20m 높이의 암벽을 따라 쏟아져 늪과 못을 이루고, 시원스런 물소리가 골짜기 안을 휘감으며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

    오는 30~31일 일운면 지세포항에서는 ‘제19회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대회 및 제17회 전국종별학생 윈드서핑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스포츠와 함께하는 여름축제인 ‘바다로 세계로’와 같은 기간에 열려 휴가철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부면사무소는 29일~내달 6일 명사해수욕장 해변에서 ‘제12회 명사 바다영화제’를 개최한다. 금빛 모래와 솔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열리는 영화제는 한여름 밤의 추억을 쌓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영화는 매일 밤 8시30분부터 무료 상영된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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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셀프구이를 하고 있다./사천시/


    [맛있는 사천: 27~31일 ‘삼천포항 전어축제’] 회로 먹고, 구워 먹고, 무쳐 먹고


    제15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닷새간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는 삼천포항 일원에서 많이 잡히는 지역 특산 어종으로, 여름철에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서 횟감으로, 가을철에는 살이 오르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용으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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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삼천포항 전어축제 중 열린 무게 맞히기 체험행사.


    이번 전어축제는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슬로건 아래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맛볼 수 있고, 전어 무료시식회와 전어 원가포장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또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 체험을 확대 운영하며, 전어 맛있게 빨리 먹기 대회, 전어 1㎏ 무게 맞히기, 전어 골든벨, 전어 팔찌·퍼즐 만들기 등 전어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건어·특산품 깜짝경매, 박재삼 시·서 전시, 어류모형 전시, 마도갈방아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축제의 흥미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바닷물의 흐름이 빠르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삼천포항 일대에 서식하는 자연산 전어는 육질이 쫄깃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에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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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축제 중 심마니 역사탐방 스토리텔링 행사./함양군/

    [건강한 함양: 29일~8월 2일 ‘함양산삼축제’] 신나는 蔘, 재밌는 蔘, 즐기는 蔘


    제13회 함양산삼축제가 ‘천년 생명의 숲 살아있는 삶, 함양산삼!’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상림숲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는 ‘삼삼(蔘)한 하루’를 슬로건으로 신나는 삼(蔘), 재밌는 삼(蔘), 즐기는 삼(蔘) 등 3개 주제로 나눠 6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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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산삼축제 기간에 열린 산삼캐기 체험행사.


    축제 대표 프로그램 ‘함양산삼캐기체험행사’와 ‘황금산삼을 찾아라’를 대폭 개선했다. 산삼캐기 체험은 함양읍 웅곡마을 산삼재배단지에서 30일부터 2일까지 하루 3회(오전 11시, 오후 2·4시)진행된다.

    산삼을 캐지 못한 관람객을 위한 ‘황금산삼을 찾아라(하루 3회)’는 상림공원 앞 황금산삼밭에서 열린다.

    또 어린이공원 수변공원 ‘와일드 진생 워터존’에서는 에어풀장과 수영장 슬라이드쇼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버블버블 DJ 쇼’가 펼쳐진다.

    7080라이브 음악이 분위기 있게 흘러나오는 ‘한여름밤의 산삼카페’, 하트 형태의 빛 터널을 활용한 사랑과 추억의 ‘천년교 빛 터널’, 시원하게 물줄기를 맞으며 가슴이 뻥 뚫리는 ‘모터보트 승선체험’ 등도 마련돼 ‘추억쌓기’를 돕는다.

    산삼 주제관, 심마니 마당극 ‘함양 심마니를 찾아서’, 와일드진생 DJ클럽 페스티벌, 산삼먹거리 부스 등이 진행되고 행복노래교실합창경연, 전국청소년 치어리딩 경연대회, 대학생뮤지컬 경연대회, 환경놀이극, 여주마당극, 어린이뮤지컬 등도 열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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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황강레포츠 축제 기간에 열린 수중 마라톤대회.


    [신나는 합천: 29~31일 ‘황강레포츠축제’] 수중마라톤·은어잡기·물놀이


    합천의 대표 축제인 황강레포츠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수중마라톤 대회’를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로 변경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동안 인기가 많았던 맨손은어잡기를 유료화하고, 물싸움, 드론체험, 카누체험, 각종 물놀이 시설 등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Throw Down 대회’(각종 유산소 운동을 결합해 만든 고강도 운동), 씨름대회를 통해 볼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축제기간 중 황토한우 홍보관에서는 황토한우 미니경매, 황금송아지 찾기, 키즈 펀펀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지역 대표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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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축제 기간에 운영된 옐로 리버비치 워터파크./합천군/


    뜨거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식혀 줄 야간 공연 역시 기대가 된다.

    축제 첫날인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엔 밴드 공연과 EDM(Electronic dance music)파티 등이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밤을 위한 빛 터널, 레이져 쇼 등이 볼거리를 더한다.

    하창환 군수는 “황강레포츠축제를 ‘전국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 더욱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시원한 황강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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