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창원시, 46억원 들여 도심 휴식공간 확충

가음정공원 쉼터·산책로 등 설치
가음동 장미공원 규모 2배 확장
가포동 청량산에 생태숲길 신설

  • 기사입력 : 2016-07-26 22:00:00
  •   
  • 창원시가 시민의 여가선용과 생활 속 건강 증진을 위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또 여름철 식품안전대책 추진과 함께 창원의 대표적 녹색교통 ‘누비자’와 ‘그린교통포인트 서비스’가 하나 되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메인이미지
    창원시가 10억원을 들여 산책로, 서양식 정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성산구 가음동 장미공원 전경./전강용 기자/

    ◆도심 속 휴식공간 대폭 확충= 시는 올 하반기 46억원을 투입해 가음정공원 가족쉼터를 포함해 지역별 휴식쉼터, 생태체험숲길을 추가 조성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가음정공원 가족쉼터(성산구 가음정동 175 일원)는 20억원을 들여 4915㎡에 잔디광장, 쉼터, 놀이시설, 산책로를 비롯해 평상과 휴게시설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배려해 9월까지 조성한다. 성산구 가음동 장미공원은 10억원을 들여 시설을 당초 1만5700㎡에서 1만3000㎡ 더 확장한다. 현재 장미 56종 1만여 주에서 새로운 48개 품종 1만2000주를 추가로 심고 주차장을 확충한다. 또 산책로와 장미터널·기둥을 만들고 포토존 설치, 서양식 정자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있는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가포동 청량산에 올해 6억8000만원을 들여 등산로 0.8㎞ 구간을 신설하는 등 생태체험숲길을 조성한다. 오는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산 일대 기존 등산로 5㎞와 청량산 임도 5.29㎞와 연계된다. 또 이번에 보수하는 임도 변 전망대는 마창대교의 조형미와 마산만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마산회원구 구암동 창신대학교 입구 우측 팔룡공원 내(구암마당) 3399㎡에 10억원을 들여 주민의 휴식쉼터와 체력단련장 등 심신단련을 위한 시설을 연말까지 설치한다.

    진해구 장천동 장천체육공원에 3억원을 투입해 체력단련과 삼림욕을 겸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토사유실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수시설과 인조잔디 및 콘크리트 포장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여름철 식품안전 대책 추진= 창원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 예방과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28일부터 9월 말까지 2개월간 여름철 식품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식품안전대책은 먼저 위생취약 요인 관리를 강화하고자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소규모 유통매장까지 확대 설치해 불량 식재료가 유통되지 않도록 한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집단급식시설 563개에 설치·운영해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음식점의 조리장, 종사원 등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174개소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위생 취약분야 집중 지도점검으로 창원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100인 미만 어린이집 급식시설 39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집합교육 실시와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특히 여름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공원 주변의 음식점과 슈퍼, 고속도로 휴게소·역·터미널 주변 음식점과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재료 적정 관리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생활밀착 건강도시 구현= 창원의 대표적 녹색교통 ‘누비자’와 ‘그린교통포인트 서비스’가 하나 되는 건강한 녹색도시 구현에 앞장선다.

    ‘그린교통포인트 서비스’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시 거리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1㎞당 자전거는 6포인트, 걷기는 20포인트가 적립돼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계좌입금, 이동통신요금 납부가 가능하며, 상반기 우수 참여자 50명에게 5만원권 교통카드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누비자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누비자 터미널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창원고등학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마산여성회관, 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진해 마린 푸르지오 등 10개소에 누비자터미널 추가 신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도 시민 의견을 수렴해 5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진용 시 환경녹지국장은 “창원시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