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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

포켓몬 잡으러 GO!

  • 기사입력 : 2016-07-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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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부터 속초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포켓몬 고(go)’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직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은 우리나라이기에 포켓몬 고가 가능한 지역으로 사냥을 떠나는 게임 유저들이 많아 해당 지역에서는 뜻하지 않은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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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고는?

    1996년 닌텐도에서 발매된 ‘포켓몬스터’ 게임에서 시작됐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피카츄’, ‘꼬부기’ 등 캐릭터들도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년이 지나 닌텐도의 포켓몬스터들과 구글에서 독립한 게임 개발사인 나이앤틱(Niantic)의 AR 기술의 결합으로 게임 ‘포켓몬 고’가 태어났다.



    ◆AR이란?

    포켓몬 고를 설명하면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바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다. AR은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에 컴퓨터 그래픽의 가상의 물체나 이미지를 덧씌워 보여주는 기술이다.

    대표적 제품으로 구글 글래스가 있고, MS의 홀로렌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포켓몬 고는 현실(GPS와 구글 지도)을 기반으로 가상의 물체인 포켓몬을 보여주기 때문에 AR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으로 가상의 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VR 기술과는 다른 개념이다.



    ◆왜 속초, 울산 등 일부에서만 되나?

    포켓몬 고는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은 게임이다. 하지만 속초·양양·울릉도 지역에서는 게임이 가능하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게임 데이터는 세계를 마름모꼴로 나눈 권역 지도를 사용하는데, 서비스 실행이 되는 강원 영동 북부와 울릉도 지역은 미국과 동일한 서비스 NR 권역으로 포함돼 게임이 가능한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22일 일본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도 게임 실행이 가능해졌다. 국내 정식 오픈 때까지 이들 지역은 게임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GPS 기능을 이용한 위치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에는 정밀 지도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구글 사에서 정부 측에 요청한 지도 반출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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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에서는 언제 될까?

    포켓몬 고가 일본에 정식 출시될 경우 대마도와 같은 권역인 경남 일부와 부산지역에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마도 권역인 AS16-ROMEO-04 구역을 나눠서 열어 울산시 서생면 일부 지역에서만 실행이 가능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남지역에서 게임을 즐기려면 국내 정식 오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개발사인 나이앤틱의 존 행키 CEO는 지난 15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른 시일 안에 200여 개국에 게임을 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나이앤틱의 전작 AR 게임인 ‘인그레스’가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될 때까지 1~2개월 정도 걸린 사례를 비춰 볼 때 경남에서도 몇 주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켓몬 고 설치는 어떻게 ?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다운받을 수 없다.

    아이폰 사용자는 미국으로 국가 설정을 변경해서 앱스토어에서 포켓몬 고를 다운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일본의 구글 앱스토어인 쿠앱(Qoo-App)을 먼저 다운받은 뒤에 쿠앱에서 포켓몬 고를 다운받아 설치 가능하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APK 파일은 악성코드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어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포켓몬 고 게임 방법은?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포켓몬에 포켓볼을 던져서 사냥하는 게임으로 포켓몬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주변 환경에 따라 등장하는 포켓몬은 달라진다. 물이 있는 곳에선 물고기나 거북이 닮은 포켓몬이, 땅에선 두더지나 육상동물이나 새를 닮은 포켓몬이 등장한다.

    같은 공간에 있더라도 사용자에 따라 나타나는 포켓몬이 다르다. 이렇게 포켓몬을 잡고 키우면 다른 사용자와 대결도 할 수 있다. 체육관은 포켓몬끼리 대결할 수 있는 장소다.

    포켓스탑은 포켓볼, 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장소다. 포켓스탑을 좌우로 돌리면 아이템이 나타나고 이를 클릭하면 획득할 수 있다.

    또 알을 인큐베이터에 넣어 부화시킬 수도 있다. 다만 표시된 거리만큼 걷거나 뛰어야 한다. 포켓몬에 따라 2㎞, 5㎞, 10㎞ 등 거리가 다르다. 시속 약 24㎞/h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하면 카운트가 안 된다. 여타 게임들과 달리 움직여야만 게임을 더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포켓몬 고 육성 팁

    캐릭터의 레벨 업부터 하는 게 좋다. 포켓몬을 잡으면 CP(컴뱃포인트)가 있다. 일종의 전투력을 나타내는 수치다. 포켓몬의 CP를 올리려면 파워 업을 해야 한다. 수십 번을 파워 업해야 최대치에 도달할 수 있다 .

    하지만 똑같은 포켓몬이라도 레벨에 따라 CP수치가 다르게 나타난다.

    5레벨일 때와 15레벨일 때 같은 포켓몬이라도 15레벨일 때 CP가 몇 배 더 높다.

    레벨이 낮을 때 잡은 포켓몬을 파워 업시키는 것보다 레벨을 높인 다음 잡은 몬스터를 파워 업시키는 게 더 힘이 세다.

    처음부터 찾기 힘든 레어 포켓몬을 찾는 것보다 레벨을 높인 다음에 찾는 것이 유리하다.

    단순히 CP가 높다고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스킬의 DPS수치, 파워 업의 최대치를 확인하고 포켓몬을 키우는 게 좋다.

    박진욱 기자 jinux@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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