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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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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연내 전기차 충전기 1만개 설치

8월부터 민간 주차장 대상 신청 접수
시, KT와 콘센트 인식장치 지원 협약

  • 기사입력 : 2016-07-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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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곳곳에 올해까지 1만개의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동형 충전기는 별도의 공간 및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이 기존 220V 콘센트를 활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인식장치가 부착된 콘센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일반 220V 콘센트에서는 사용 불가), 충전전력요금은 충전기 사용자에게 청구된다. 충전이 이뤄진 건물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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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창원시/

    창원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주차장내 220V 콘센트가 설치돼 있는 민간 소유 다중이용시설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대상 모집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콘센트의 전기안전 검사 후 인식장치를 설치해 신청 후 10일 이내 이동형 충전기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35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공공 급속충전시설 23개 구축 및 전기차 구매자 대상 전용 완속충전기 1대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충전기 설치공간 제공에 따른 주요 건물 및 시설의 관리자, 입주자들의 반대로 인해 충전기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됐다.

    이에 창원시는 KT와 이동형 충전기 보급을 위해 100가구 이상 아파트 404개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 확인 및 인식장치(RF Tag)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원시는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협조 및 이용 홍보를, KT는 주요 시설별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업무 및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의 시행을 담당한다. 올해 연말까지 1만개의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를 완료해 전기차 충전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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