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가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코치를 영입했다.

LG는 NBA D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제임스 안드리세비치(35·사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제임스 코치는 미국 애리조나스테이트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덴마크, 영국에서 4년 동안 파워포워드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슬로바키아와 노르웨이 리그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도 했다. 이어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 산하 D리그팀인 산타 크루즈 워리어스에서 2015-2016 시즌까지 코치로 활동했으며, NBA서머리그에서는 스티브 커 감독과 마크 잭슨 감독 등을 보좌했다.

제임스는 LG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선수 선발 과정도 함께했다.

제임스는 “새롭게 합류하는 두 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LG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감독을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