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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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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등

  • 기사입력 : 2016-08-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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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이자 영적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저자가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저자는 교육은 자기이해를 돕는 것이라고 한다. 원저의 판권 연도가 1953년이지만, 저자가 문제 삼는 교육이 오늘의 한국 교육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캐서린 한 옮김, 한국NVC센터 펴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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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이야의 맛있는 이탈리아 = ‘비밀이야’라는 별명으로 10년 넘게 맛집·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52곳을 엄선해 수록한 미식 여행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직접 방문한 52개 레스토랑 외에도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54개 레스토랑, 여행 도중 찾아가면 좋을 카페와 바 13곳, 파니니 등 간식을 파는 5곳, 이탈리아 여행 시 꼭 맛봐야 한다는 젤라토 가게 16곳도 담았다. 배동렬 지음, BR미디어 펴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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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의 미학 = 개인사든 인류의 역사든 수많은 선택과 결정에 의해 이뤄진다. 잘된 결정은 행복과 진보를 부르지만, 잘못된 결정은 고통과 파멸을 가져온다. 울산대 총장인 저자는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서울대 총장 시절 국내 최고 대학을 이끈 리더로서, 또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의사결정 사례를 유형에 따라 8개 부문으로 나눠 담았다. 오연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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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이 파는 법 = 일본 굴지의 출판미디어그룹 겐토샤 대표인 저자는 ‘판매의 신’으로 불린다. 고사이도출판사에서 ‘구몬식 산수의 비밀’을 기획해 38만부를 팔면서, 당시 직원 17명이던 구몬학습이 세계적인 학습회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어떠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반드시 팔리는 것들’은 존재하며, 설령 그것이 빈껍데기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사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면 고객은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말한다. 겐조 도루 지음, 류두진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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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욱의 과학공부 = 부산대 교수인 저자는 ‘양자역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적 지식을 간결하고 정돈된 글로 풀어내는 그는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에서 그 경계를 흐트러뜨리려 한다. 그는 “인간의 행복이라는 비과학적 대상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이 없다면 인간은 불행해질 것”이라며 “과학뿐 아니라 인문학적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한다. 김상욱 지음, 동아시아 펴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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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에게 실질적 자유를 = 기본소득이라는 용어는 1953년 경제학자 조지 D.H.콜이 처음 사용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야 국제적인 논의를 거치면서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했다. 국내의 경우, 올 들어 경기도 성남시가 실시하고 있는 청년 배당 등이 이와 맞닿아 있다. 저자는 기본소득에 대한 옹호를 넘어, 자유와 평등, 성장과 분배 등 서구 정치철학의 오래 쟁점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소할 수 있는 철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필리페 판 파레이스 지음, 조현진 옮김,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펴냄,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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