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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포기 못해!”… 경남FC, 안양 꺾고 8위

이호석·크리스찬 연속골로 2-1 승리

  • 기사입력 : 2016-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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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FC안양을 제압하며 적진에서 승점을 챙겼다.

    경남은 17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13승4무10패로 리그 9위에서 8위로 다시 올라섰다.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뜨리며 안양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안양의 패스미스에서 공격 찬스를 얻은 이호석이 바로 안양의 골문을 흔들었다. 경남은 안양 선수들의 잦은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격 기회로 연결했다. 전반 6분, 크리스찬이 안양의 패스미스를 발판 삼아 역습에 나섰고 바로 두번째 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10분이 되기 전 2골을 득점한 경남은 전반전 주도권을 쥐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안양은 전반 24분 정재희, 전반 27분 김민균이 슈팅을 날리며 몇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공격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수세에 몰린 안양은 전반 33분 유수현, 김영후를 투입하는 2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경남에 2-0으로 뒤진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이 되자 안양은 전반보다 공격 강도를 높였다. 후반 11분, 12분 안양의 김영후와 정재희가 잇따라 슈팅을 날렸고 결국 기회를 잡았다. 안양은 후반 19분 안성빈이 중원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경남의 골망을 가르며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주도한 안양은 몇차례 더 공격을 퍼부었지만 그때마다 골키퍼 권정혁이 선방해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후반에 접어들자 경남과 안양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추가시간 4분, 안양은 막판 공격을 퍼부었지만 이때도 권정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막판까지 안양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은 경남은 2-1로 경기를 마쳤다.

    경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홈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서울이랜드FC와 경기를 펼친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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