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 내 파티마 갤러리에서 조광수 서양화가 개인전 ‘그리움의 향기’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남해 항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유화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빗살무늬 기법 등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풍부한 질감이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남해 출신인 작가는 서울에서의 오랜 타지 생활로 인한 향수(鄕愁)가 작품의 창작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마음 한편에 품고 있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서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내달 2일까지. 문의 ☏ 270-1551. 김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