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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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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지명 신인 10명, 어떤 특징 갖췄나

투수 6명·야수 2명·포수 2명… 스카우팅 리포트 자료 분석

  • 기사입력 : 2016-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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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22일 2017 KBO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0명의 신인선수들은 어떤 특징을 갖췄을까.

    NC는 투수 6명, 야수 2명, 포수 2명을 선택했다.

    NC가 지난 6월 1차 지명한 김태현(김해고 투수)을 포함하면 투수는 모두 7명으로, 김태현뿐만 아니라 상위 라운드에서 지명한 투수들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포수 2명을 지명한 것은 주전 포수 김태군의 군입대를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NC는 김태군이 입대할 경우 백업 포수인 용덕한을 비롯해 오는 9월 군입대를 마치고 돌아오는 김태우 (경찰청),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박광열과 신인선수 등으로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용마고 출신의 나종덕도 고려했지만, 롯데가 1라운드에서 지명하자 해외파 출신인 신진호를 선택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본 신인선수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신진호(포수, 화순고-전 캔자스시티)= 신장 186㎝, 체중 98㎏.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송구 정확도를 갖추고 있어 도루저지율이 높은 편이다. 경기 운영능력이 좋은 편으로 경기 흐름을 잘 읽는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타격 파워가 양호하며, 스윙 스피드가 빠른 편으로 중·장거리포 스타일을 갖췄다. 그는 중학교 때 무릎수술을 받아 군 면제됐다.

    ◆김진호(투수, 광주 동성고)= 신장 184㎝, 체중 83㎏. 거칠고 힘으로 타자를 압도하려는 생각이 강하며, 신체조건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직구는 시속 133~144㎞에서 형성되며, 직구 평균 구속은 139㎞. 슬라이더는 118~131㎞, 체인지업은 116~130㎞ 정도이다.

    ◆소이현(투수, 서울디자인고)= 신장 183㎝, 체중 75㎏. 투구 밸런스가 좋다. 볼을 때리는 손목 임팩트가 좋아 볼끝이 우수하고 슬라이더가 예리하다는 분석을 받았다. 직구는 최고 145㎞까지 나오며 직구 평균 구속은 137㎞이다.

    ◆김영중(투수, 군산상고)= 신장 182㎝, 체중 76㎏. 투구폼이 부드럽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으며, 제구가 안정적이고 손끝 감각이 좋다는 평이다. 직구는 최고 139㎞, 직구 평균 구속은 134㎞로 측정됐다.

    ◆이재용(포수, 배재고)= 신장 180㎝, 체중 78㎏. 어깨 강도가 보통 이상으로 송구 능력이 발달한 모습이며 송구 정확도 또한 양호하다. 타격 감각이 우수한 전형적인 공격형 포수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올해 17경기 출장했으며 타율은 0.354.

    ◆권법수(외야수, 제물포고)= 신장 183㎝, 체중 85㎏. 타격 파워가 양호하며, 좌우 코스 공략이 좌유롭고 타구 분포도 또한 부채꼴 모양으로 고르다. 포구가 안정적이고 어깨 강도가 강한 편으로 송구 능력이 우수. 올해 20경기에 나섰으며, 타율은 0.433.

    ◆김민수(내야수, 부산고)= 신장 178㎝, 체중 73㎏. 컨택 능력이 좋고 변화구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포구 자세를 유지하는 편이며, 포구 후 송구 연결 동작이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9경기에서 타율 0.379를 기록했다.

    ◆김호민(투수, 부경고-동아대)= 신장 180㎝, 체중 78㎏. NC가 지명한 유일한 대학 선수다. 경기 운영이 양호하고 주무기인 스플리터와 투심을 적절히 사용해 타자 타이밍을 뺏는 스타일로 꼽힌다. 올해 12경기에 나와 52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39였다.

    ◆강병무(투수, 마산용마고)= 신장 179㎝, 체중 84㎏. 투구 밸런스가 양호하고 제구력이 안정적이다.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19경기에 출장해 71과 3분의 2이닝을 던졌으며 평균자책점은 2.26이었다.

    ◆신재필(투수, 군산상고)= 신장 183㎝, 체중 80㎏. 후반기 대회에서 구속이 증가했으며, 바깥쪽 위주의 투구와 각이 큰 커브를 던져 타자 타이밍을 뺏는 스타일을 갖췄다. 우완 사이드암으로 올해 15경기에 나와 54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3.50이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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