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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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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세 방 NC, KIA에 12-1 대승

테임즈 만루포·박석민 2홈런 활약

  • 기사입력 : 2016-08-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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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시원한 홈런포 세 방을 터트리며 KIA 타이거즈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즌 12차전서 12-1로 이겼다.

    KIA는 2회초 1사 만루 기회를 못 살린 반면, NC는 3회말 1사 만루서 나성범이 삼진 아웃됐지만 테임즈와 박석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5점을 내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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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의 경기. NC 테임즈(오른쪽)가 3회말 2사때 만루 홈런을 날린 후 박석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석민은 3회말에 솔로 홈런, 4회말에 3점 홈런을 날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김승권 기자/

    테임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KIA 선발 김윤동의 초구 시속 134㎞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7호 홈런을 날린 테임즈는 KBO 리그 6번째로 3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테임즈에 이어 타석에 나선 박석민은 볼카운트 2볼로 유리한 상황에서 김윤동의 시속 145㎞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석민은 이 홈런으로 리그 8번째로 6년 연속 2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또 박석민은 8-0으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김윤동의 시속 131㎞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을 친 박석민은 2안타(2홈런) 4타점, 테임즈는 1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나성범은 3안타 2타점, 박민우은 3안타 1타점, 이호준은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이종욱은 5-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치면서 리그 30번째로 7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구창모는 선발 2연승 행진을 했다.

    구창모에 이어 장현식(1과 3분의 1이닝), 정수민(1이닝), 임정호(1이닝)가 이어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 했다.

    NC는 시즌 63승2무41패를 했으며, 마산구장 KIA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와 상대 전적은 7승5패가 됐다.

    NC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구창모 선수가 지난번 어렵게 거둔 첫 승이 좋은 분위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NC와 KIA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13차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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