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서명부 3만명 보정”

24일 보정작업 시한 마감… 내달 26일께 투표여부 최종 결정

  • 기사입력 : 2016-08-24 22:00:00
  •   

  •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경남도선관위가 무효처리했던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명부 8만1028명 가운데 약 3만명에 대한 보정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메인이미지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2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주민소환 투표 실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서명부 보정 작업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운동본부는 지난 10일부터 보름간 보정작업을 한 서명부 최종 제출 시한인 24일 자정을 앞두고 18개 시·군별 수임인이 보고한 보정 상황을 합산해 대략 이같이 추산했다. 정확한 집계 결과는 25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정받은 서명부 가운데 2만7277명 이상 유효 판정을 받으면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한다. 주민소환투표 청구요건은 경남도내 유권자 10%인 27만1032명 이상이다.

    선관위는 25일부터 약 한 달 정도 보정 서명부 재심사와 열람, 이의신청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26일께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주민소환 발의 또는 각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주민소환투표 실시요건인 27만1032명 이상이 유효로 확인되면 선관위는 홍 지사에게 20일간 소명 기회를 주고 투표일을 결정한다. 투표 공표일부터 투표일까지 약 한 달 정도 홍 지사는 직무 정지된다. 투표가 실시된다면, 투표일은 11월 말이 유력하다.

    애초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 보정해야 할 서명건수는 2만9659건이다. 하지만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청구권자 자격 기준일이 바뀌면서 2만7277건으로 줄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권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