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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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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지자체, 가뭄피해 막기 ‘안간힘’

고성군 예비비 4억6000만원 투입해 관정 개발, 농업용수 공급

  • 기사입력 : 2016-08-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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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이 가뭄피해가 확산될 것에 대비해 예비비 4억6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고성군은 25일 지난 16일 이후 폭염이 지속되며 농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재난 예비비(40억여원) 중 약 12%를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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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고성군 거류면 용운마을에서 관정 공사를 하고 있다./고성군/

    최평호 군수는 이와 함께 가뭄으로 용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한해대책 비상체제에 돌입해 보조수원 확보를 위해 하천을 굴착하고 읍면에 보유 중인 양수 장비를 투입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동해면 한내지구는 긴급 장비를 투입해 관정을 개발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가뭄이 심한 거류면에서도 용운, 숭의원, 봉림 3개소에서 관정을 개발 중이며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는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가뭄은 농업이 주력인 고성군에게는 큰 재해이다.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농업 관련자들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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