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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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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경남FC ‘승점쌓기’ 실패

부산에 1-3 패배… 2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16-09-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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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충주에 이어 부산과의 경기서도 패배하며 2경기 연속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남은 1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2연패의 늪에 빠진 경남은 승점 37(14승 5무 13패)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반면 부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위로 올라서며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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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 후 경남FC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전반전에만 부산에 2골을 내줬다. 경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송수영이, 전반 7분 크리스찬이 슈팅을 날리며 부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선제골은 부산의 차지였다. 전반 10분 부산 최광희의 패스를 이어받은 포프가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부산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다. 부산은 전반 28분 포프가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경남은 전반 40분 정현철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성남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교체 투입된 안성남은 후반 1분 김정빈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날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부산은 승기를 잡고도 공격을 몰아쳤다. 부산은 후반 3분 장현수, 후반 4분에는 정석화가 잇따라 슈팅을 날렸고, 후반 7분에는 포프의 패스를 받은 정석화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끝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후반 37분 안성남이 김정빈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을 성공시키며 1점을 추격했다. 경남은 후반 38분 신학영을 투입해 막판 공격을 퍼부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경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천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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