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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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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확~ 달라집니다”

시민 주중엔 무료·인근 주민 할인
불꽃놀이 3회·중국 시안구역 운영

  • 기사입력 : 2016-09-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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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 1일부터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시작과 함께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등 진주 10월 축제가 일제히 막을 올린다.

    진주시는 올해 시민과 인근 지역민, 65세 이상 경로자 등을 대폭 우대하고 안전과 볼거리를 동시에 고려한 축제장 외곽펜스 등을 운영해 지난해보다 볼거리는 풍성하게, 교통 혼잡 등 각종 문제들은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꽃놀이가 3차례 계획돼 있고 등(燈)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남강을 수놓는 7만여 개의 유등도 질적 변화와 종류를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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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의 유등과 진주성이 어우러진 지난해 진주유등축제 야경./진주시/

    ▲올해 달라지는 점=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城안에 城)’을 주제로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유등축제는 주중(월~목)에는 진주시민 무료,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군민(순천·여수·광양시, 보성·고흥군)에게 50% 할인한다. 특히,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축제기간 50%를 할인한다.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더불어 관람객의 추억 명소로 만들 예정이며, 그 이외의 지역은 창작등 터널 등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등과 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등인 ‘12지신 진주 군마도’, 유등축제 해외 진출 등 세계화에 발맞춰 ‘세계의 불가사의 등’, ‘기관·기업 참여등’, ‘진주의 혼·이솝우화·동화등’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낸다.

    ▲중국 시안 특별구역 운영·소망등 확대= 신안동 음악분수대에는 진주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西安)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대형등으로 제작·전시하고 이 일원을 ‘중국 시안 특별구역’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망등은 지난해 3만2000여 개에서 3만8000여 개로 늘려 망경동 남강둔치와 축제장 외곽 천년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제66회 개천예술제= 올해 제66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로 도약하는 축제’에 초점을 맞춰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전시·공연,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로, 지역방송영상 진흥과 지역문화 부가가치 창출을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1일부터 16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며, 7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K-POP 콘서트 등 메인행사가 열린다.

    ▲동반 축제·부대행사=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박람회는 직물, 패션, 액세서리 등의 실크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 1일부터 2일까지 ‘진주에 담긴 한식 문화’, 10월 10일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2016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진주음식큰잔치 등도 잇따라 개최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끄는 만큼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 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 5개 분야의 자원봉사자룰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큰 효과를 거둔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을 올해도 전개하며, 외지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문 주변에 임시주차장 10개소 1만900면과 행사장 주변 5개소 1100면 등 1만20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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