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르노삼성자동차 리콜 최다”

윤후덕 의원, 2011~올해 상반기 조사
최근 5년간 국내서 76만5435대 리콜

  • 기사입력 : 2016-09-23 07:00:00
  •   

  •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최근 5년여간 판매대수 대비 리콜을 가장 많이 한 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판매 차량보다 리콜한 차량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총 76만5435대를 리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이 기간 총 43만6111대를 판매했다. 차량 한 대를 팔 때마다 1.8대를 리콜한 셈이다.

    절대적인 리콜 대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현대자동차로 122만5395대를 리콜했다.

    한국지엠이 62만9014대, 기아자동차가 38만9869대, 쌍용자동차가 16만1623대를 리콜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1대당 리콜은 르노삼성 1.8대, 한국지엠 0.8대, 쌍용차 0.4대, 현대차 0.3대, 기아차 0.1대 순이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판매 대수 대비 리콜이 많은 것과 관련, “선진국에서는 제품의 문제점을 고객에 공개하지 않는 무상수리보다 투명한 자발적 리콜을 장려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은 리콜 시정률(88.93%)이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높아 가장 성실하게 제품 개선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에서는 BMW코리아가 14만867대로 리콜 대수가 가장 많았다. 판매 1대당 리콜은 혼다 1.9대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 통계는 아직 리콜계획을 승인받지 못한 폴크스바겐 15개 차종 12만5519대를 포함하지 않았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전강준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