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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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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함께하는 가을의 여유와 낭만

창원시향, 29일 성산아트홀서 기획공연
지휘자 김대진·피아니스트 이주은 협연

  • 기사입력 : 2016-09-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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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진


    가을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한 편의 클래식 공연이 창원에서 울려 퍼진다.

    창원시립교향악단 기획공연 ‘김대진과 함께하는 가을밤의 브람스’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김대진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음악의 선도적인 작곡가였던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마에스트로 김대진은 국내 최고의 연주가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교육자이기도 하다.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이듬해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 ‘2010 예술의전당 베토벤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수원시립교향악단을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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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은

    이번에 연주되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브람스가 베토벤의 9개 불멸의 교향곡에 대한 부담감으로 착상에서 완성까지 21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한 곡이다.

    또 피아니스트 이주은(창원대 음악과 교수)은 이날 협연자로 나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B♭장조 Op.83’을 연주한다. 이주은은 지난 6월 독일 니더바이리쉬 필하모니 초청으로 독일 국립극장 란츠후트와 파사우에서 이 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교향곡 같은 무거움이 두드러지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달리 서사시적인 느낌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무려 22년 만에 브람스가 내놓았는데. 당시 협주곡에서는 보기 힘든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을 통한 의사 표현이 명확한 연주자, 유려한 테크닉 속에서도 음악의 자연스러움과 진지한 열정이 묻어나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주은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지의 음악제에 초청돼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는 등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피아니스트 중 1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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