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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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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개발기술’ 전수받는다

항우연과 본체 개발기술 이전 계약
우주기업 양성·수출 산업화 ‘기대’

  • 기사입력 : 2016-09-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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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개발기술과 노하우를 이전받는다.

    KAI는 항우연과 지난 23일 대전 항우연 본관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중형위성1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기술에 대한 기술실시 계약식을 열고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식에는 항우연 조광래 원장과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항우연 미래전략본부 황진영 본부장, 차세대중형위성사업단 김성훈 단장, KAI 장성섭 부사장, 대전연구센터 김명성 센터장, 우주사업실 한은수 상무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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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본사 앞에 이 회사가 생산한 T-50 고등훈련기가 서 있다. /KAI/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은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의 핵심사업으로, 500㎏급 정밀지상관측(흑백 0.5m급, 컬러 2.0m급)위성 12기를 2025년까지 개발·발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 2호기를 개발하는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1호기는 항우연 주관 항우연-KAI 공동설계팀이 개발 중이며, 2호기는 KAI 주관으로 항우연은 감리, 기술지원 탑재체 개발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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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이 ‘차세대 중형위성 1호 개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

    지난 20년간 위성기술을 축적해온 항우연이 위성 기술을 민간기업으로 이전함으로써 우주전문기업 양성과 수출 산업화를 통한 국내 우주산업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KAI는 국가 핵심 우주사업인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사업’과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주관업체로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항공은 물론, 우주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KAI는 이 사업들을 기반으로 국내외 중·대형 위성 개발과 상용위성 발사서비스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우주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 우주사업 연매출 3500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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