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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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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부천 징크스’ 날렸다

부천 2-1 꺾고 올 시즌 첫 승리

  • 기사입력 : 2016-09-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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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리그 2위 부천을 꺾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적지에서 승점을 챙기며 올 시즌 부천과의 3차례 맞대결서 모두 패했던 ‘부천 징크스’를 날렸다.

    경남은 24일 오후 부천종합경기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40(15승 5무 13패)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고 부천은 리그 1위 탈환 기회를 놓친 채 2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30분 부천 루키안의 슈팅이 경남의 골문을 갈랐다. 바그닝요의 크로스를 받은 진창수의 슈팅이 골문을 맞고 튕겨져 나왔고 루키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전이 시작됐지만 경남의 만회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부천은 선제골을 터뜨린 루키안을 비롯해 이학민, 진창수가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경남을 몰아부쳤다.

    후반 13분 경남은 2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다. 김도엽과 안성남이 빠지고 이관표와 남광현이 투입됐다. 공격에 활기를 되찾은 경남은 후반 26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호석의 오른발 슈팅이 부천의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남은 동점골에 이어 후반 30분 송수영의 패스를 받은 남광현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부천은 후반 32분 에릭손을 투입하고 막판까지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한 채 경기는 경남의 승리로 끝났다.

    경남은 10월 1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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