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어떻게 돼 갑니까] 거제지역 부족한 스포츠시설 확충

거제스포츠파크 축구장 4면 추가 조성 추진
야구 전문시설 하청스포츠타운과 장승포운동장은 2018년까지 조성
일운운동장 설계용역 완료 곧 착공

  • 기사입력 : 2016-09-27 22:00:00
  •   
  • 체육시설이 부족한 거제 지역 4곳에 스포츠시설 확충을 위한 공사 및 손실보상 계획 등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2~4년 후에는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거제스포츠파크’와 ‘하청스포츠타운’에는 각각 축구장과 야구장 등 전문시설 추가 조성으로 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장 활용으로 거제시가 스포츠도시로 거듭나 지역 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이미지
    종합운동장과 축구장 2면이 있는 거제면 서정리 거제스포츠파크./거제시/

    ▲거제스포츠파크 확장 조성= 거제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포츠시설이 있는 곳은 거제면 서정리 9만8510㎡ 규모에 자리 잡는 ‘거제스포츠파크’. 이곳에는 관중 1만명 수용의 관람석을 갖춘 종합운동장과 축구장 2면 등이 있다. 시는 사업비 389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9만9140㎡의 부지를 추가 조성해 축구장 4면을 만들기로 하고 연내에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보상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0년께 준공돼 거제스포츠파크에는 모두 7면의 축구장이 들어서 ‘축구 전문 파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청스포츠타운 조성= 현재 하청면에는 2면의 야구장이 있으며,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인근 하청리의 5만2500㎡규모 부지에 ‘하청스포츠타운’을 조성,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다목적구장 1면 등을 만들기로 했다. ‘하청스포츠타운’은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가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8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하청면 지역에는 3개의 야구장이 들어서 야구 전지훈련장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승포운동장 조성= 시는 지역 간 균형적인 생활체육공간 조성을 위해 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장승포동 356-1 일대 4만1800㎡의 부지를 조성, 관람석을 갖춘 운동장과 주차장, 진입도로 등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조성키로 하고, 곧 보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운동장은 시민, 조선업 근로자가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계훈련장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운운동장 조성= 시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의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일운면 지세포리 산 61-5 일대 2만6990㎡에 축구장, 트랙 등을 갖춘 ‘일운운동장’을 오는 2018년 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난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곧 착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도심지인 고현지역 공공체육시설에 부족한 주차장 등 부대시설 확충을 위해 130억여원을 들여 고현동 일대 부지 8266㎡를 내년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거제시에서 확보하고 있는 축구장의 경우 거제종합운동장과 거제스포츠타운 등 8면에 불과하다”며 “계획한 4곳에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부족한 체육시설난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제스포츠파크는 축구전문시설, 하청스포츠타운은 야구전문시설로 각각 거듭나 거제의 따뜻한 기후, 비경 등과 어우러져 천혜의 전지훈련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