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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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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인류와 문화콘텐츠 그리고 대중문화 등

  • 기사입력 : 2016-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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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류와 문화콘텐츠 그리고 대중문화 = 이 책에서 말하는 신인류는 미디어 속에서 탄생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중문화를 이루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언어로 사용하고, 그 속에서 어우러져 살고 있다. 그래서 신인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I부에서는 신인류가 탄생하는 시대적 배경을, Ⅱ부와 Ⅲ부에서는 신인류가 접하는 영화와 텔레비전 등 각종 미디어를 예를 들며 대중문화를 분석한다. 이길용 지음, 종문화사 펴냄,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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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와 벼룩 = 평생고용이 사라진 시대, 독립생활자로 단단히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지난 2001년으로, 출간 당시 자본주의의 변화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미래예측서였다. 15년이 지난 지금, 1인 기업이라는 말이 친숙해지고 프리랜서가 급증하고 현실을 보면, 이 책은 더 이상 예측서가 아니라 삶의 지침서가 된다. 책 제목 중 코끼리는 거대 조직, 벼룩은 개인을 뜻한다. 찰스 핸디 지음, 이종인 옮김, 푸른숲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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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 = 전국 43개 종가에 전해지는 전통 음식과 술을 통해 우리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음식 인문학’쯤 된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밥상, 다과상, 술상, 제사상, 손님상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으로 요기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또 우리 조상들이 손님을 대접하는 정신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종가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통해 뜻밖의 미시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김봉규 지음, 담엔북스 펴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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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설화에 나타난 통치자 형상 = 입에서 입으로 전승돼 온 설화는 그 자체로서 문학성을 지니며, 소설과 같은 기록문학과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설화에 관한 연구서는 이미 방대한 분량에 이르고 있지만, 이 책의 중심에는 ‘인물’이 있다. 저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고려사 등에 나타나는 인물 중 통치자의 형상을 여러 가지 특징별로 유형화하고, 후대문학에 등장하는 인물과의 영향 관계를 고려하여 삼국 및 고려시대 서사문학의 문학사적 의의를 탐구한다. 김효림 지음, 채륜 펴냄,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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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세계유산일까? =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 2명이 1050건이 넘는 세계유산 가운데 50여건을 엄선, 이들 유산이 왜 세계유산인지에 대해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친절하게 설명한다. 북한이 고구려고분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고 하자, 중국이 중국 내 고구려 유산을 서둘러 신청한 사례를 포함해 등재와 관련한 사연 등 생각거리도 던져 준다. 한국의 세계유산 12건의 가치 및 등재 과정에 얽힌 이야기 또한 들려 준다. 강경환·조유진 지음, 눌와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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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 심리 상담 =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지금 한국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의지와 용기, 열정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청년들은 부모와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려다 정체성, 자존감, 자신감, 그리고 삶의 의미를 잃고 힘들어한다. 저자는 심리 상담을 하면서 만난 청년 대부분이 이들과 다르지 않다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김태형 지음, 다시봄 펴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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