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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 늬우스] 국회 '발암물질지도' 공개, '창원 성산구' 노출 극심

  • 기사입력 : 2016-10-13 14: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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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물질 등을 배출하는 사업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도내에서 '창원 성산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발암물질 전국지도, 전국 배출 및 이동량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는데요.
     
    특히 시군구 순위 'TOP 10'에 인천 동구, 부산 사상, 경기도 오산 등과 함께 '창원시 성산구'가 이름을 올린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에 거주하는 13만3725명이 발암물질 등 고독성 배출 사업장 주변에 살고 있다는 말이죠. 이는 전체 성산구 인구 24만7720명의 54%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메인이미지창원 공단 지역. 경남신문DB
     
    뿐만 아니라 양산 11만243명(41.4%), 김해 18만8969명(37.3%)으로 창원 성산구와 함께 모두 50위 권에 들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사업장 인근 1.6㎞ 내 인구는 경남 64만3892명(19.5%), 부산 61만6926명(17.4%), 울산 16만9648명(14.9%)으로 부·울·경 중 경남이 가장 수가 많았습니다.
     
    강 의원은 반경을 1.6㎞로 정한 것에 대해 기존 대형사고의 직접적인 피해 사례 등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는데요. 2012년 구미 불산 누출사고 당시 반경 2㎞까지 은행잎이 말랐고, 2013년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 당시에도 반경 2㎞ 내 식물에서 불산이 검출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남과 부산ㆍ울산권에서 주로 배출된 발암 물질은 '벤젠'과 '황산'이라고 하는데요. 강 의원은 "많은 주민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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