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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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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24일 이기면 한국시리즈 간다

LG 상대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 기사입력 : 2016-10-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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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24일(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이기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NC는 남은 플레이오프 3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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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NC 용덕한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승리 분위기를 탄 3차전에서 끝을 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마치면 선수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반면 1경기만 패하더라도 ‘가을야구’가 끝나는 LG 트윈스는 총력전으로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NC는 21일 플레이오프 1차전서 용덕한의 끝내기 안타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으며, 22일 2차전에서는 박석민의 투런홈런으로 2-0으로 이겼다. NC는 21일 9회초까지 솔로홈런 2개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다가 9회말 박민우,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지석훈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조영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1사 1, 2루가 됐지만 대타 이호준이 LG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우익수 앞 적시타를 치면서 2-2 동점이 됐다. LG는 손시헌을 고의사구로 거르면서 용덕한과 승부를 했지만 용덕한이 김지용의 139㎞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1차전 데일리 MVP가 됐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NC는 2차전에서 박석민의 투런홈런으로 2연승을 거뒀다. 1~3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를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하지 못한 NC는 7회말 1사 후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호준의 타구는 우익수에게 잡혔지만 박석민이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LG 선발 허프의 시속 148㎞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석민은 이번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면서 2차전 MVP에 선정됐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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