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6일 (화)
전체메뉴

마산종합운동장 사거리 교통체계 더 보완해야

경기 있는 날 출구 대기시간 길고
정문폐쇄로 운동장 내 차량 뒤엉켜

  • 기사입력 : 2016-10-25 07:00:00
  •   

  • 마산종합운동장 사거리 보행·교통환경이 지난주부터 개선됐지만 야구경기가 있는 날 운동장 내부 교통혼잡 문제가 파생되면서 보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교통체계 개선 초기 운전자들이 정문 자동차 출구가 폐쇄된 줄 모르고 빚어지는 것이고, 대체적으로는 보행자의 접근성과 안전환경이 좋아지고 용마로 방향은 차량 직진 신호시간 추가로 교통 지체현상이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메인이미지

    ◆개선내용=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마산종합운동장 정문과 롯데마트 양덕점을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신설, 운영에 들어갔으며 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진출하는 신호를 없애고 대신 용마로 상에 신호시간을 추가로 배분하면서 신호체계를 변경했다. 정문 폐쇄로 인해 출차가 어려운 문제는 동문과 북문에 차가 나갈 수 있는 차로를 하나씩 늘려 해결했다.

    이번 횡단보도 신설과 신호체계 변경으로 메트로시티 1·2차 아파트 방면에서 운동장 접근 시 횡단보도를 1회만 건너면 돼 보행자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용마로 방향은 신호시간 추가로 교통 지체가 해소됐다.

    해당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대 시간당 7000여 대의 교통량이 집중되며, 평소 롯데마트 양덕점과 메트로시티 1·2차 아파트 입주 등으로 보행·차량 교통량이 많았다. 특히 메트로시티 1·2차 방면에서 마산종합운동장 접근을 위해 횡단보도를 3번이나 건너야 하는 등 야구경기 관람 등을 위한 운동장 방문객의 불편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기존 오거리 형태의 신호체계를 유지하면서 횡단보도를 신설할 경우 심각한 교통 지체가 우려되는 등 관련 문제가 많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마산동부서와 창원시 건설교통국, 마산회원구청 경제교통과, 창원시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은 수차례 협의 끝에 이러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 있는 날 출구 대기시간 길어져= 하지만 개선 이후 경기가 있어 사람이 몰린 날에는 폐쇄된 정문 출구로 나가려던 차들이 뒤엉켜 혼잡을 빚기도 했고, 운동장 안에서의 대기시간이 늘어나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지난 21일 마산운동장을 찾은 최모(30·서상동)씨는 “횡단보도가 새로 생기면서 하나의 횡단보도에 사람이 많이 몰렸던 이전과 비교하면 너무나 안전해졌다”면서 “하지만 운동장 안에서는 정문이 폐쇄된 것을 몰라 헤매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문제만 해결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로상 보행·교통환경은 크게 개선됐다”면서 “운동장 내부 교통혼잡 등 다른 문제들은 해결을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