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합천박물관 ‘분청사기 가회 땅에서…’ 특별기획전

오는 31일~12월 18일 49일간
장대리 가마터 출토유물 전시

  • 기사입력 : 2016-10-25 07:00:00
  •   
  • 메인이미지


    합천박물관(관장 조원영)은 오는 3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제4회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분청사기, 가회 땅에서 꽃피다’를 주제로, 합천의 대표적인 도자기 가마터 가운데 하나인 가회면 장대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선보인다.

    전시는 가회면 장대리 일대에서 펼쳐졌던 조선시대 분청사기 제작과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됐다.

    장대리 가마터는 동서문물연구원에 의해 2008년 5~6월 시굴조사가, 2009년 12월 30일~2010년 7월 29일 정밀 발굴조사가 실시됐다. 이 조사를 통해 가회면 장대리 일대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중품 자기소였음이 밝혀졌으며, 이곳에서 제작된 질 좋은 도자기들이 조선시대 왕실과 관청에 공급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전시는 장대리 가마터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도자기 조각들과 도자기 제작 관련 도구들로 꾸며졌다”며 “전시를 통해 합천이 예로부터 도자기 산업이 활발히 전개된 고장이었음을 확인하고 합천 도자기의 과거와 오늘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