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학교 여중학생들이 예비 농구스타와 만날 기회를 가진다.
24일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마산제일여중과 창덕중, 밀성여중, 웅상여중 등 도내 4개 중학교 여학생 120여명은 오는 29일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사천체육관에서 농구 스포츠 강습을 받은 뒤 경기를 관람한다.
이날 강습은 80~90년대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조문주(51) 삼천포여고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학생들은 강습에 이어 사천시청과 삼천포여고 소속 농구선수들이 참여하는 시범 경기를 관전한다. 삼천포여고에는 지난 17일에 있었던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한은행 선수로 발탁된 한엄지(18)·강예림(18), 또 KEB하나은행으로 가는 김미연(19) 등 예비 농구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 강습 및 경기 관람은 경상남도체육회가 자유학기 활동 기간에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가꾸자는 취지로 마련된 ‘미(美)드림 스포츠’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스 관련 체험을 하는 것은 물론, 잠재된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