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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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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아이콘 ‘푸드트럭’ 사천서도 본격 영업

청년실업 해소·일자리창출 목적
시, 삼천포대교공원 등 4대 허가
씨앗호떡·핫도그·커피 등 판매

  • 기사입력 : 2016-10-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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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규제개혁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푸드트럭이 사천에도 4대가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푸드트럭은 지난 2014년 대통령 주재로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입해 적극 권장된 사업이다.

    사천시는 올해 7월 ‘사천시 음식판매자동차의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 8월 모집공고를 통해 5개소에 4대의 푸드트럭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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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고정영업 중인 푸드트럭 ‘우리가족’./사천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조례에서 정하는 장소 선정과 지난 7월 이동영업이 가능하다는 관련 법률이 개정돼 용두공원과 삼천포종합운동장에 1대와 사남면 해안도로변의 미관광장과 사천대교 인근 용현면 해안도로변의 해양소공원 1대 등 2개소는 도내 처음으로 이동영업방식을 채택했다. 수익성이 최고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천포대교공원에는 고정 영업방식으로 최고가 입찰공고를 거쳐 2대를 창업해 모두 4대의 푸드트럭 영업을 허가했다.

    ◆어떤 절차로 창업= 푸드트럭은 구조변경 승인, 위생교육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경남보증신용재단으로부터 연리 2.85%의 저리로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디서 무엇을 먹을 수 있나= 삼천포대교공원 2대 중 1대는 ‘뉴욕타이거 푸드카페’라는 상호로 조개크림스프, 오믈렛빵, 커피 등 아메리칸 스타일로, 다른 1대는 ‘우리가족’이라는 상호로 새우덮밥, 문어덮밥 등 한식 스타일로 메뉴를 개발해 영업한다.

    삼천포종합운동장과 용두공원을 이동하면서 운영하는 푸드트럭은 ‘참새방앗간’이라는 상호로 씨앗호떡, 핫도그, 어묵 등을 판매한다. 또 용현면 해안소공원과 사남면 미관광장을 이동하면서 영업하는 푸드트럭은 ‘사랑을 볶는 카페’라는 상호로 커피, 에이드, 전통차 등을 판매해 운전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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