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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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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나와!… NC, 29일부터 두산과 한국시리즈

LG와 플레이오프 ‘3승 1패’

  • 기사입력 : 2016-10-25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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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홈런포 3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힘과 해커의 호투로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하며 1군 진입 4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NC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3으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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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NC와 LG의 경기에서 7회초 NC 선두타자로 나선 박석민이 솔로홈런을 터트리고 있다./연합뉴스/

    ◆홈런 3개와 해커의 호투= 테임즈는 이번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테임즈는 0-1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시속 128㎞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박석민은 1-1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LG의 두번째 투수 허프의 149㎞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박석민의 홈런 이후 손시헌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김성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허프의 148㎞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4-1을 만들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에 이어 2차전 선발투수였던 허프를 올리는 총력전을 폈지만 허프는 7회에 홈런 2개를 허용했다.

    NC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6-1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8회말 2실점 후 9회초 2득점했다.

    해커는 지난 21일 등판 이후 사흘 쉬고 마운드에 섰지만 7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해커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히메네스에게 시속 144㎞ 투심을 던져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유강남을 3루수 직선타 아웃시켰으며, 3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용택에게 130㎞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병살타 처리하며 1실점한 후 2사 3루에서 히메네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말 2사 2루, 5회말 2사 2, 3루 등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해커에 이어 원종현(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이민호(1이닝 2탈삼진)가 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시리즈 일정= NC는 29일부터 정규시즌 1위 두산 베어스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1, 2차전은 29~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두 팀은 창원 마산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11월 1~3일 한국시리즈 3~5차전을 한다. 마산구장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C는 두산과 정규시즌 16번 맞붙어 7승9패로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NC의 홈구장인 마산구장 전적은 4승4패로 같았지만 두산의 홈인 잠실구장에서는 3승5패로 뒤졌다. NC와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8승8패로 균형을 이뤘으며, NC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3패로 패했기에 NC의 이번 한국시리즈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잠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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